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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조인식 기자] 7월 내내 철벽투를 과시했던 벨리사리오의 첫 실점이 나왔다. 5연승을 끝내는 결승점이 될 뻔 했으나, 9회초 동점으로 패전은 면했다.
로날드 벨리사리오(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2피안타 1실점했다. 벨리사리오의 7월 첫 실점이었다.
벨리사리오는 다저스가 토론토와 2-2로 맞서던 8회말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벨리사리오는 멜키 카브레라를 내야안타로 내보내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이후 대주자 라자이 데이비스의 도루와 호세 바티스타의 1루 방면 내야안타에 이은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송구 실책에 주자가 홈에 들어오고 바티스타도 2루까지 갔다.
벨리사리오는 후속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까지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자 다저스도 기다리지 않고 브랜든 리그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리그가 출루한 주자의 득점을 저지해 벨리사리오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벨리사리오의 평균자책점은 3.40에서 3.60으로 치솟았다.
이날 이전까지 벨리사리오는 7월 9경기에서 9⅔이닝 무실점으로 다저스 불펜을 탄탄하게 했다. 피안타도 단 4개로 피안타율도 .129에 불과했다. 하지만 7월의 첫 실점이 팀의 5연승 흐름을 끊는 결승점으로 이어질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9회초 안드레 이디어의 중전안타와 함께 중견수 콜비 라스무스의 실책으로 1루주자 야시엘 푸이그가 홈을 밟아 나오며 벨리사리오는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기는 9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토론토와 3-3 동점을 이루고 있다.
[로날드 벨리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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