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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서 각광받는 영건 맞대결서 판정승을 거뒀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메츠와의 홈 경기서 선발등판해 7이닝 105구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 맷 하비와의 영건 맞대결서 판정승을 거두면서 시즌 12승 전망을 밝혔다. 평균자책점도 2.95에서 2.91로 낮췄다. 8회초 현재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에 4-1로 앞서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에릭 영을 2구 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후안 라가레스에게 볼카운트 1S에서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펜스를 살짝 넘어간 기습적인 솔로포. 후속 대니얼 머피에게 초구 직구를 던지다 좌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말론 버드를 볼카운트 2B2S에서 직구를 던져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더블플레이를 유도했다.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조쉬 새틴을 풀카운트에서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6번타자 저스틴 터너는 2B1S에서 5구째에 2루땅볼로 돌려세웠다. 후속 존 벅에겐 볼카운트 3B1S에서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오마 퀸타니야를 볼카운트 2S1B에서 4구째 바깥쪽 직구에 파울 팁 삼진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맷 하비에게 체인지업으로 3구 삼진을 잡았다. 이어 에릭 영 주니어도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직구로 루킹 삼진처리 했다. 세 타자 연속 삼진. 류현진은 후속 라가레스에게도 2S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날 첫 삼자범퇴.
류현진은 4회초 선두타자 대니얼 머피를 볼카운트 1S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후속 4번 말론 버드에게 볼카운트 2S의 유리한 상황에서 커브를 던지다 우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 조쉬 새틴에겐 2B2S에서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톡 갖다 맞힌 느린 타구가 3루 방면 내야 안타가 됐다. 1사 1,2루 위기. 류현진은 저스틴 터너를 볼카운트 2B2S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존 벅도 2B2S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5회에도 순항했다. 선두타자 퀸타니야를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직구를 던지다 기습번트를 내줬다. 그러나 류현진이 직접 잘 따라가서 공을 잡아 1루에 아웃시켰다. 맷 하비도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에 직구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톱타자 영 주니어도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에 직구를 던져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삼자범퇴였다.
류현진은 6회엔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선두타자 라가레스에게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다니엘 머피도 풀카운트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1루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말론 버드에게도 풀카운트에서 7구째 체인지업을 던져 2루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퀼리티스타트 요건을 만들어냈다.
류현진은 7회초 선두타자 조쉬 새틴을 초구에 직구를 던져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저스틴 터너에겐 볼카운트 1B2S에서 직구를 던지다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존 벅을 볼카운트 1B2S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오마 퀸타니야도 풀카운트 접전 끝 8구째에 커브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7회말 대타로 교체됐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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