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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인턴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의 주연배우들이 한자리에서 만났다.
20일 오전 '수상한 가정부' 제작진은 최근 경기도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배우 최지우, 이성재, 박근형, 왕지혜, 심이영 등 출연 배우들의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3시간 가량 이어진 대본 연습에서 배우들은 '웃음과 감동이 있는 미스터리 힐링 휴먼드라마'라는 작품의 콘셉트에 맞게 완벽한 앙상블로 선보였다.
최지우는 연습이 시작되자마자 가정부 박복녀 캐릭터에 빙의된 듯 미스터리한 표정과 서늘한 말투로 완벽한 변신을 보여줘 주위의 찬사를 받았다.
극 중 갑작스런 아내의 죽음으로 4남매를 혼자 돌보게 된 은상철 역을 맡은 이성재는 4명의 아이들에게 쩔쩔매는 서툰 아빠의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은상철의 순박한 웃음 뒤에는 반전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어 시청자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원로배우 박근형은 최지우와 이성재의 연기호흡과 아역배우들의 뛰어난 감수성을 칭찬하며 연기 전반에 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수상한 가정부' 김형식 PD는 연습이 끝난 뒤 "모두들 잘해주셔서 기대가 크고 연출자로서 용기를 갖게 됐다"며 "즐겁게 일하고 재미있게 만들자"고 배우들을 격려했다.
한편, 최지우·이성재가 주연한 '수상한 가정부'는 엄마의 죽음으로 무너진 한 가정에 정체 불명의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가 들어오면서 가족들이 겪게 되는 우여곡절을 그린 드라마다. 방송은 오는 9월 23일 예정.
['수상한 가정부'의 대본리딩 현장. 사진 = SBS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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