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원더보이' 송주호가 18일 만에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한화는 20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송주호를 1군 엔트리에 불러 올렸다. 지난 2일 말소 이후 18일 만의 등록이다. 한화는 16일 경기 도중 중족골 골절상을 당한 추승우가 다음날(17일) 말소되면서 엔트리 한 자리가 비어 있었다. 그 자리를 송주호가 채운다.
고양 원더스에서 뛰던 송주호는 지난 5월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정훈 한화 퓨처스팀 감독이 직접 현장에서 지켜본 뒤 추천했을 정도로 빠른 발과 수비력이 돋보였다.
송주호는 지난달 3일 LG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것을 시작으로 1군 15경기에서 타율 1할 4푼 3리(21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낮았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와 주루 센스는 돋보였다. 퓨처스 25경기 성적은 타율 2할 7리(82타수 17안타) 3타점.
한편 한화는 이날 롯데전에 외국인투수 대나 이브랜드를 선발로 내보낸다. 이브랜드는 올해 2번째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도전에 나선다. 송주호가 1군 등록 첫날 이브랜드의 도우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지도 한번 지켜볼 일이다.
[1군에 합류한 한화 송주호. 사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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