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KT, 1R 고영표-특별지명 5인포함 총 15명 선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총 15명의 신인을 선발했다.

KT는 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에서 총 15명의 신인을 선발했다. 1라운드 10순위로 화순고와 동국대를 나온 투수 고영표를 선발했다. KT는 1라운드 직후 진행된 특별지명에서 배명고에 이어 고려대를 다니는 내야수 문상철, 동국대 포수 안승한, 동산고와 동국대를 나온 내야수 김병희, 경기고 내야수 심우준, 부산고 포수 안중열을 선바했다. 특별지명에선 투수 없이 모두 포수와 내야수를 선발했다.

KT는 이후 짝수 라운드서는 1순위로, 홀수 라운드서는 10순위로 신인을 지명했다. KT는 2라운드서는 군산상고 투수 조현명을 선발했다. 3라운드서는 상원고와 동의대를 나온 외야수 김선웅을 지명했다. 4라운드서는 세광고 투수 안상빈을 선발했다. 5라운드서는 세한대 투수 양형진을 선발했다. 6라운드서는 배제고 유격수 김민혁을 선발했다.

KT는 7라운드 지명에 앞서 타임을 외쳤다. 잠시 고심한 뒤 덕수고-단국대를 나온 투수 이영준을 선발했다. 8라운드서는 경북고와 경성대를 나온 내야수 이지찬을 지명했다. 9라운드서는 성균관대 포수 장현진을 선발했다. 10라운드서는 홍익대 외야수 양효석을 지명했다.

KT는 이미 우선지명에서 심재민(개성고), 유희운(천안북일고) 등 내년 최대어 투수 2명을 선발했다. 이어 이날 추가로 15명의 신인을 확보했다. 특별지명에선 모두 내야수 3명과 포수 2명을 선발했고, 정규 1~10라운드서는 투수 5명, 내야수 2명, 외야수 2명, 포수 1명을 선발했다. 이로써 KT는 내년 17명의 신인과 함께 퓨처스리그에 참가한다. 투수 7명, 내야수 5명, 외야수 2명, 포수 3명이다.

[KT가 1라운드서 지명한 투수 고영표.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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