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소지섭, 빙의된 공효진 구하려 ‘방공호 키스’ 애틋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주중원이 빙의된 태공실을 구하기 위해 키스를 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는 주중원(소지섭)과 태공실(공효진)의 키스신이 그려졌다.

중국 출장길에 오른 주중원은 태공실이 루이장(정찬)과 프랑스로 떠난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호텔로 달려왔고, 태공실의 몸에 깃든 루이장의 아내는 “당신이 왔군요. 태양을 구하러왔나”라며 정체를 드러냈다.

주중원은 “내가 왔으니까 당신은 이제 가”라고 말했지만, 루이장의 아내는 “그냥 가면 비밀을 알려줄 수 없는데. 궁금하지 않나? 이 여자는 당신을 어떻게 보는지?”라고 물었다.

앞서 루이장에게 줄 시나몬 파이를 만들 때 태공실이 주중원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루이장의 아내는 “내가 본 비밀을 알려줄 수도 있는데”라며 주중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주중원은 이를 거절했고, 루이장의 아내는 “왜? 알고 나면 계산이 안 될까봐? 이미 계산이 안 되는데 왜 곁에 두는 거야? 그쪽 비밀도 궁금해서 얘 몸에서 떠나기 싫은데”라고 버텼다.

이에 주중원은 “잘 보고 꺼져”라며 태공실에게 키스를 했고, 루이장의 아내는 태공실의 몸에서 빠져나갔다. 주중원은 이어 수면제에 취해 잠든 태공실의 손을 꼭 잡고 곁을 지켰다.

이날 중국 출장에서 돌아온 주중원은 약혼녀(서효림)과 함께 귀국했고, 태공실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주중원과 태공실의 애정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효진에게 키스를 한 소지섭. 사진 = SBS ‘주군의 태양’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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