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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 주연의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 제작 스튜디오 드림캡쳐 배급 NEW)이 역대 스릴러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숨바꼭질'은 5일 오전 10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525만 562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스릴러 영화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개봉된 '살인의 추억'(525만 5376명)이 고수해 왔던 스릴러 영화 흥행 1위 기록을 갈아치운 기록이다. '살인의 추억'은 개봉 당시 '동갑내기 과외하기', '색즉시공', '올드보이', '장화, 홍련' 등 굵직한 흥행 영화를 제친 흥행작이자 11년 동안 스릴러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유지한 작품이다.
앞서 '숨바꼭질'은 첫 주부터 역대 스릴러 데일리, 오프닝 스코어를 갈아치우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또 역대 스릴러 최단기간 흥행 속도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단기간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존의 스릴러가 20, 30대 층에 국한된 장르였던 반면 '숨바꼭질'은 스릴러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르로 만들며 관객층을 확장 시켰다. 1020 세대들에게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통쾌한 스릴을, 3040 세대들에게는 '부동산 스릴러'라고 통할 정도로 내 집 마련과 가장들의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사투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개봉 23일만인 5일 역대 스릴러 영화 1위 자리를 꿰찬 '숨바꼭질'은 개봉 4주차에도 흥행 순항 중이다.
[역대 스릴러 영화 흥행 1위에 오른 '숨바꼭질'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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