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삼성이 LG의 '3일천하'를 끝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배영수의 호투와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7-0으로 승리했다. 이틀 휴식 후 경기에 나선 삼성은 3연패를 끊고 62승 2무 44패로 LG를 제치고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연패 중이었는데,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배영수가 정말 잘 막아줬는데, 일찍 내린 것은 허리쪽에 경미한 통증이 있어서였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좌완 차우찬을 내세워 2연전 싹쓸이와 함께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반면 패한 LG 김기태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더 잘 하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2위로 내려앉은 LG는 에이스 레다메스 리즈를 선발로 기용해 선두 재탈환을 노린다.
[류중일 감독(왼쪽).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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