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역시 4번타자다운 한방이었다.
이호준의 결승타에 힘입은 NC가 LG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이호준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0-0이던 9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우측 펜스를 맞추는 큼지막한 적시타를 때려냈다. 주자 2명이 모두 득점, NC가 2-0으로 앞섰고 이 점수를 그대로 지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호준은 "슬라이더를 노렸다. 헛스윙도 슬라이더를 노리다 한 것이었다. 끝까지 슬라이더를 노린 게 통했다"고 결승타 상황을 떠올렸다.
전날(14일) 잠실 LG전에서 8회초 2사 만루 찬스 때 투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던 이호준이었기에 이날 결승타는 더욱 값졌다. 이호준은 "전날 만루 찬스를 놓친 게 억울했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미안했다"라면서 "분명 찬스가 올 것이라 생각했고 찬스를 잘 살렸다"고 말했다.
[NC 이호준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9회초 2사 1.2루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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