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강산 기자] "끝까지 최선 다한 선수들 수고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5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서 6-7 한 점 차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56승 54패 2무가 된 SK는 4위 넥센 히어로즈(63승 49패 2무)와의 승차가 6경기로 벌어졌다. 초반 0-6의 열세를 딛고 바짝 추격했으나 마지막 힘이 부족했다.
이날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는 1이닝 만에 6피안타(1홈런) 6실점한 뒤 교체됐다. 올 시즌 최소이닝 강판이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계투진이 8이닝을 단 1점으로 막아봤지만 한 번 벌어진 틈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근우와 한동민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SK는 오는 17일부터 선두 LG 트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가진다.
[2연패에 빠진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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