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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노총각 동생의 짝을 찾는 엄마를 따라 매일 마트에 간다는 강미란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23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이영자)에는 배우 겸 가수 임창정, 가수 조성모, 나인뮤지스 경리, 빅스타 필독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고민녀는 “매일 엄마와 올해 40인 동생의 짝을 찾기 위해 마트에 간다. 그러다보니 직원들과 인사까지 할 정도다. 창피해서 마트는 그만 가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상인들에게 부탁하기 위해 마트에 갔는데 몇 번 가니까 진짜로 소개를 시켜 줬다. 그래서 운영하고 있는 영어 학원도 거의 선생님한테 맡겨놓고 매일 엄마와 마트에 간다”고 토로했다.
이에 고민녀의 어머니는 “아들이 40살이 됐는데 사람들이 장가도 못 갔다고 흉볼까봐 무섭고 두려워 직접 찾아 나섰다”고 설명하며 ‘안녕하세요’에 며느릿감을 찾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윤종신과 닮은꼴인 노총각 동생 또한 신붓감을 찾기 위해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고 밝히며 “집도 있고 차도 3대나 있다. 직장도 떳떳하고 근면성실하고 오기만 하면 먹여 살릴 수 있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이에 임창정은 여성 방청객들에게 “사귀어 볼 생각이 있냐?”고 물었고, 36명의 여성 방청객이 사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뜻밖의 결과에 놀란 노총각 동생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노총각 동생의 짝을 찾는 엄마를 따라 매일 마트에 간다는 강미란 씨.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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