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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방송인 김준희가 노출증 아내를 연기했다.
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스토리쇼 화수분’(MC 김성주,후지이 미나. 이하 ‘화수분’)에서는 ‘남자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을 주제로 1위부터 5위까지의 시청자 제보 사연을 선보였다.
결혼 전 연예인 못지않은 얼굴과 몸매로 남자들을 울렸던 김준희는 결혼 후 영락없는 아줌마가 됐다. 이에 남편 김성주는 김준희를 구박했고 이에 자극을 받은 김준희는 보란 듯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우연히 회사직원들과 함께 노출증 유부녀의 사진을 보게 된 김성주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사진의 배경이 자신의 집이었기 때문.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회사 직원들 또한 김성주 아내를 의심하기 시작. 김성주에게 커플 잠옷을 선물했다.
다음 날 노출증 유부녀는 회사 직원들이 선물한 잠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고, 직원들은 노출증 유부녀의 얼굴을 가린 모자이크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에 김성주는 다급히 집을 찾아 김준희를 추궁했지만 범인은 처제인 정주리였다.
정주리는 “그냥 언니처럼 되고 싶어서. 언니는 어렸을 때부터 예뻐서 사람들이 좋아했잖아”라며 눈물을 흘렸고, 김성주와 김준희는 “너도 예쁘다”라며 정주리를 위로했다. 이에 자신감이 상승한 정주리는 그 날 이후로 당당히 노출을 즐기게 됐다.
[노출증 아내를 연기한 김준희. 사진 = MBC ‘스토리쇼 화수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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