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아나운서, '파경설'에 진정서 제출 "루머는 허위사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황수경 KBS 아나운서(42)와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46) 부부가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 대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황수경 아나운서와 최윤수 검사는 10일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는 두 사람이 파경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건에 대해 빠른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이들은 이날 법률대리인인 양재식 변호사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파경설 악성루머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고 피해자 부부는 아무런 문제없이 화목한 가정 생활을 유지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파경설이 최초 유포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주변에서 걱정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개별적으로 설명드리고 사실을 알렸지만 수사의뢰 시점부터 40일이 넘도록 누가, 왜 그랬는지 알 수 없어 답답한 심정"이라며 "누가 어떤 의도로, 왜 이 같은 허위사실을 만들고 퍼뜨렸는지 알 수 없으나 그 사람이 누구이든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엄정하게 수사해서 처벌해 주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황수경 아나운서와 최윤수 검사는 이들의 '파경설'을 보도한 모 방송사 기자와 해당 회사 등을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황수경 아나운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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