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선동열 감독이 지금까지의 훈련 가운데 가장 강도가 높은 훈련을 예고했다.
KIA 타이거즈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40일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본격적인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8위에 그친 KIA는 이번 마무리 훈련을 통해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시동을 건다.
마무리 훈련을 떠나는 선동열 감독은 "너무도 아쉬운 한 시즌이었다. 그 어떤 변명도 필요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내가 계획했던 것과 맞물려 돌아가질 않았다. 성적에 대한 책임은 감독인 나에게 있다. 무엇보다 한 시즌 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너무 죄송하다"며 우선 팬들에게 사죄했다.
이어 마무리 훈련 계획을 공개했다. 선 감독은 "5일 훈련과 1일 휴식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그 어떤 훈련보다 강도 높은 훈련이 될 것이다. 특히 기술 및 전술 훈련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것이며 웨이트 등 체력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라며 훈련 계획을 자세히 소개했다.
선 감독의 이번 마무리훈련 목표는 백업 확보다. "먼저 포지션별로 백업진용을 갖추는 것을 1차 목표로 했다. 올 시즌 드러났던 백업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다음은 기존 선수들의 기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선 감독의 생각. 이를 위해 선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을 국내에 잔류시킨 가운데 젊은 선수 위주로 마무리 훈련 멤버를 구성했다.
마지막은 역시 다음 시즌 선전하겠다는 다짐으로 끝냈다. 선 감독은 "팬들에게 너무 죄송한 시즌이었다. 따라서 이번 마무리 캠프와 이어지는 스프링 캠프에서는 나를 비롯한 선수들 모두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내년 시즌 환골탈태해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내 자신에 부끄럽지 않고 팬들에게 환영 받을 수 있는 성적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