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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김장훈이 일본 콘서트 불발 소식을 전했다.
25일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독도 아트쑈' 모금 행사로 인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본 도쿄 공연의 좌절 소식을 일본 측 공연 관계자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김장훈은 '독도아트쑈 in 뉴욕'을 시작으로 '김장훈 월드투어', '독도 아트쑈 월드투어'를 병행한다. 김장훈은 이와 함께 포털 사이트 및 방송인 및 사업가 김태욱이 운영하는 SNS마켓을 통해 네티즌 모금을 시작했다.
김장훈은 모금 목표액을 100억이라고 정하고 "100억으로 정한것은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독도아트쑈 in 뉴욕'을 성공리에 마친 후에는 '독도 아트쑈 in 상해'를 진행할 계획이며 월드투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이 정부차원에서 유치하고 왜곡된 다케시마 홍보를 시작한 지금의 정황상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정부도 미온적일 수 밖에 없고 기업들도 대일관계 때문에 협찬을 하지 않는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 성금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제는 독도 홍보를 더욱 강력하고 글로벌하게 할 것이고 반드시 목표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독도의 날을 하루앞둔 24일 문을 연 '다음 희망해'에는 네티즌 수백명이 응원의 글을 올리거나 모금에 참여했다. 다행히 모금액은 빠른 속도로 늘어났고 김장훈의 '독도 아트쑈' 월드투어의 가능성을 확인케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본 공연이 무산됐다. 대신 김장훈은 글로벌 독도 아트쑈와 관련된 모금 및 준비 사항을 직접 진행한 뒤 11월초 미국 뉴욕으로 돌아가 '한글티셔츠 2차 배포행사'와 '독도 아트쑈 in 뉴욕'행사를 진행한다. 12월에는 미국 워싱턴 공연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일본 공연 무산 소식을 접한 김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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