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미 항공우주국(NASA)이 대서양 한복판에서 거대한 불빛을 발견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24일(이하 현지시각) NASA가 인공위성에 포착된 기현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NASA가 운용 중인 수오미 지구관측 위성이 보내온 이 사진에는 남아메리카 대륙 인근 대서양에 거대한 띠를 이룬 불빛이 포착됐다.
이 불빛은 리오 데 자네이루 같은 도시의 불빛 보다 훨씬 거대하고 밝다. 얼핏 봐서는 사라진 아틀란티스 대륙 같은 해저도시가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들게 한다.
하지만 NASA는 이 불빛에 대해 “그곳에는 사람이 살고 있는 도시가 없다. 불도 나지 않았고, 가스 폭발 등도 아니다. 다만 해당 시각에 그 장소에는 많은 어선들이 오징어 조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NASA는 “불빛을 보고 몰려든 오징어를 먹기 위해 고래나 물범, 바다새 등이 몰려 들었고, 적외선 카메라에 거대한 띠를 이룬 것 처럼 포착됐다”고 밝혔다.
[대서양 한복판에서 포착된 거대불빛. 사진 = NASA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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