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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개그맨 김기리가 연인 개그우먼 신보라와 통화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총동원 했다.
신보라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인간의 조건'의 '개그우먼 특집' 녹화에 참여해 휴대전화 없이 살아가는 일상을 체험했다.
이에 김기리는 연인 신보라와 연락이 두절되자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출연진을 폭소케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신보라의 친구다"고 이야기하며 통화를 시도했지만 목소리를 들켜 통화할 수 없었다.
이어 김기리는 후배를 동원에 신보라와의 통화를 시도했으나, 개그우먼 김신영이 이를 눈치채 또 다시 통화에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화를 걸어 연변 사투리를 구사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김기리의 전화에 솔로 멤버들은 "전화를 바로 받으면 안 된다"며 신보라에게 연애 조언을 했고, 개그우먼 김지민은 사내연애 유경험자로서 연예인 커플의 후유증에 대해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신영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일상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지만 내비게이션 없이 외출해 곤욕을 치렀다. 또 김숙은 휴대전화에 이어 쓰레기 없이 살기까지 추가되자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급성 위장염에 걸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박소영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계속 생각을 하게 되니 처음으로 뇌를 쓴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보라, 김숙, 김신영, 김지민, 김영희, 박소영이 출연하는 '인간의 조건'은 오는 26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인간의 조건' 신보라. 사진 = KBS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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