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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의 LPGA 세계랭킹 1위가 위태롭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28일 LPGA가 발표한 세계랭킹 1위를 29주 연속 고수했다. 11.98점에서 0.01점이 하락한 11.97점을 받았다. 한국인 선수의 LPGA 역대 최다 연속 1위 기록이다. 박인비는 신지애(미래에셋)의 2010년 11월 1일부터 2011년 2월 13일까지 15주 연속 1위 기록을 넘어서서 매주 신기록을 작성 중이다.
LPGA는 최근 2년간 선수들의 성적을 점수화해 출전 대회 수로 나눠 세계랭킹을 산정한다. 최근 13주 성적에 가중치를 둔다. 물론 LPGA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 랭킹 포인트를 많이 쌓을 수 있다. KLPGA투어, JLPGA투어, LET투어(유럽여자골프투어) 등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도 LPGA 랭킹 포인트 쌓기에 도움이 된다.
때문에 27일 LPGA 선라이즈 챔피언십서 우승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박인비를 바짝 추격했다. 페테르센은 11.09점서 0.27점이 상승한 11.38점을 얻어 박인비를 0.61점차로 맹추격했다. 페테르센은 7월 이후에만 3승을 챙겼고, 3위도 2차례 차지했다. 반면 박인비는 8월 US오픈 이후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주엔 KLPGA 대회에 참가하느라 LPGA 랭킹 포인트를 많이 쌓지는 못했다.
박인비와 페테르센은 올해의 선수와 상금랭킹에서도 초접전 양상이다. 상금랭킹에선 박인비가 233만5460달러로 페테르센의 224만1847달러에 9만3613달러 앞서있다. 많이 좁혀졌다. 올해의 선수 랭킹에서도 박인비는 290점이고 페테르센은 252점이다. 겨우 38점 차. 올 시즌 LPGA 잔여 대회인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서 페테르센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박인비가 부진할 경우 충분히 뒤집어질 수 있는 격차다.
이날 발표된 LPGA 랭킹에선 27일 KLPGA 투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서 우승한 이승현(우리투자증권)이 118위에서 73위로 상승했다. 또한, 7.07점의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4위로 올라섰다. 프로 전향을 선언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는 5위로 내려앉았다. 김인경(하나금융그룹)도 5.28점으로 9위에 올라섰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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