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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1·바이엘 레버쿠젠)이 ‘우상’ 안정환(37)와 만났다.
스포테인먼트 채널 ‘더 엠(The M)’은 <안정환의 사커 앤 더 시티> 촬영차 분데스리가를 방문한 안정환과 레버쿠젠의 ‘신성’ 손흥민의 깜짝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안정환은 지난 27일(한국시간)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레버쿠젠과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 밖에서 손흥민과 만났다.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분데스리가는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에서도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우크스부르크전에 대해선 “오늘 경기가 잘 안 풀려서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선배 안정환은 손흥민에 대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평하며 한참 어린 후배를 격려했다. 이에 손흥민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안정환 선배의 활약을 보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며 어린아이처럼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채널 ‘더 엠(The M)’과 여행전문채널 ‘채널 티(Ch.T)’가 공동 기획한 <안정환의 사커 앤 더 시티>는 ‘축구’와 ‘여행’을 소재로 한 총 4부작 스포츠 로드 다큐멘터리다. 손흥민과 안정환의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오는 12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과 안정환. 사진 = 채널 더 엠(The M)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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