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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개그맨 이수근이 게임 캐스터로 변신한다.
29일 오전 케이블채널 tvN은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 버라이어티쇼 '마이턴'에서 전현무, 이수근이 MC를 맡아 박진감 넘치는 게임 현장을 중계하고 직접 게임 대결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마이턴'은 인기 스마트폰 게임을 실사판으로 구현한 게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콘텐츠를 TV 프로그램화한 것으로, 스마트폰 게임의 룰을 살려 몰입도를 강화하고 게임이 진행되는 보드판인 월드맵을 초대형 규모로 현실감있게 재현했다. 350평 규모의 세트에 LED 바닥을 설치해 팀별 영역표시 효과까지 반영하는 등 스마트폰 게임의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공을 들였다.
특히 전현무와 이수근이 '세얼간이'에 이어 이번 프로그램에서 또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프로그램 관계자를 통해 게임 캐스터로서 게임을 설명하고, 게임 도중 발생하는 돌방상황에 대처하며 순발력 넘치는 진행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두 사람과 함께 인기 게임 캐스터 허준도 보조 MC로 출연한다. 허준은 게임전문채널 온게임넷에서 다년간 쌓은 게임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게임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이턴'의 기본적인 게임 진행 방식은 스마트폰 게임과 동일하다. 두 개의 주사위를 던져 숫자가 나온 만큼 칸을 이동하고, 팀별로 지급된 돈으로 나라를 구매할 수 있다. 빌라, 빌딩, 호텔, 랜드마크 순으로 건설 가능하며 상대팀 나라에 도착했을 경우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
랜드마크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상대팀의 나라를 재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승하기 위해서는 상대팀을 파산시키거나 색깔이 같은 지역 세 곳을 소유하거나, 한 라인을 전부 사들이거나 다섯 개의 관광지를 모두 독점해야 한다.
3인이 한 팀을 이뤄 게임을 진행하고, 우승팀은 다음 판에 도전할지를 선택한다. 패한 팀은 해체되며 새로운 멤버로 다시 충원되는 방식이다. 연승을 거둘 경우 상금이 불어나지만 패할 경우 상금은 사라진다. 상금은 1승 100만원, 2연승 300만원, 3연승 1000만원으로 증가하며 최종적으로 7연승을 거둘 경우 5000만원을 거머쥐게 된다.
1회에는 총 4개 팀이 게임에 참가한다. 정준하팀에는 개그맨 정준하,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김재경과 고우리가, 이수근팀에는 이수근, 개그맨 장동민, 유상무가, 전현무팀에는 전현무, 걸그룹 주얼리 멤버 김예원, 개그맨 김원효, 파이터 팀에는 배우 김보성, 그룹 DJ D.O.C 멤버 김창렬, 가수 이상민이 합류한다.
MC를 맡은 전현무는 "색다른 매력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 있게 촬영에 임했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수근은 "기상천외한 나라별 벌칙과 승부욕을 자극하는 게임 속 미니게임을 하며 벌어지는 상황이 박장대소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CJ E&M 문희현 PD는 "스마트폰 게임의 화려한 비주얼이 현실에서 어떻게 재탄생하고 구현되는지 비교하며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국민 스마트폰 게임을 인기 스타들이 현실에서 직접 체험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전현무, 이수근이 MC를 맡은 '마이턴'은 오는 11월 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마이턴' MC 전현무-이수근(왼쪽부터). 사진 = tvN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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