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KDB생명을 잡았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시범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89-78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KDB생명은 안세환 신임감독의 공식적인 첫 경기서 패배를 안았다.
여자농구대표팀의 아시아선수권대회 관계로 양팀 모두 주전들이 빠졌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대표팀에 차출됐고 하은주와 최윤아는 부상으로 빠졌다. KDB생명은 티나 탐슨이 개인 사정으로 빠졌고 이연화, 강영숙, 신정자가 대표팀 차출로 결장했다.
KDB생명이 기선을 제압했다. 켈리 케인이 위력적인 골밑 공격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엘레나 비어드와 쉐키가 스트리클렌의 공격으로 맞섰다. 신한은행은 전반 막판 김연주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자 KDB생명도 켈리가 후반 초반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결국 신한은행이 승리를 따냈다. 경기 막판 김연주와 김규희가 잇따라 결정적인 3점슛을 작렬했다.
신한은행은 김연주가 18점 8리바운드, 조은주는 17점, 비어드가 16점으로 뒤를 받쳤다. KDB생명은 켈리가 25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노현지도 20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연주.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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