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가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박한이는 29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결승타로 팀의 승리를 이끈 그는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팀 승리까지 더해 기쁨 두 배. 삼성은 박한이의 적시타에 힘입어 두산을 7-5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이날 터트린 유일한 안타가 5-5로 맞선 8회초 터트린 2타점 적시타였다.
이날 전까지 한국시리즈 4경기 타율 1할(10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박한이는 이날도 4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신고하지 못해 타율이 7푼 1리(14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박한이는 해냈다. 5-5로 팽팽히 맞선 8회초 1사 2, 3루에서 상대 전진수비를 뚫고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1루에 안착한 박한이는 어느 때보다 환하게 웃었다. 삼성은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 기분 좋은 승리에 웃었다.
한편 데일리 MVP로 선정된 박한이는 상금 1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숙박권을 수여받는다.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가 8회초 적시타를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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