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LG가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도 대박을 쳤다.
LG 트윈스는 2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 외야수 임재철 포함 총 3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2년 전 2차 드래프트에서 2명을 보내고 즉시전력감인 김일경과 최동수, 유망주 윤정우를 데려온 LG는 이번에도 3명을 영입했다.
kt-한화-KIA-NC-SK-롯데-넥센에 이어 8번째로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한 LG는 두산의 외야수 임재철을 지명했다. 이번 2차 드래프트 최고의 즉시전력감 선수로 손꼽히는 임재철은 다른 구단들이 유망주 위주의 지명을 한 덕분에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LG의 송구홍 운영팀장은 "8번째 순서까지 임재철이 남아 있을지는 반신반의했다. 임재철의 능력은 잘 알려져 있다. 외야에 우타자가 (정)의윤이밖에 없는데, 재철이가 와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임재철이 오면서 LG는 이대형의 공백을 메우는 것과 동시에 KIA로부터 얻을 수 있는 보상선수 선택에서도 폭넓은 선택지를 손에 쥐게 됐다. KIA의 보호선수 20인에 어떤 선수가 포함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외야수를 선택할 확률이 그리 크지는 않다.
LG는 이어 2라운드에서 NC와 두산의 투수 이창호, 정혁진을 지명했다. 1라운드에서 임재철로 알찬 보강을 한 LG는 나머지 2명의 선수를 유망주 투수로 채우면서 미래를 대비했다.
물론 대가는 컸다. LG는 유망주 투수인 이윤학, 이성진과 함께 야수에서도 3명(최영진, 심재윤, 강지광)을 잃었다. 하지만 임재철을 얻으며 정상에 재도전 할 수 있게 된 점 하나만으로도 LG는 2차 드래프트의 승자라 하기에 충분했다.
[임재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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