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개그맨 이수근이 불법도박 혐의로 집행유예를 구형 받은 가운데 대리운전 광고가 계속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수근의 대리운전 광고는 현재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여전히 방송되고 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광고가 전면 중단된 것과는 대조되는 일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이수근은 대리운전 광고 모델로 쓰고 있는 업체의 결정에서 비롯됐다. 이 업체는 최근 공지사항을 통해 "저희 회사 전속모델인 개그맨 이수근시의 불법도박 혐의와 관련 최근 언론보도로 인해 고객님들의 염려가 있으실 줄 알고 말씀 전해드리게 됐습니다"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업체의 입장에 따르면 이수근은 불법도박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중에 있으며, 오랫동안 신뢰하고 사랑해주는 고객들에게 이수근을 대신에 사과를 말을 전하며 "그동안 모델로서 최선을 다 해 활동해준 감사의 뜻을 담아 이수근 씨와 앞으로도 함께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인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일에 연루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면서도 "그(이수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누구보다 성실하게 파트너로 활동했다. 순간 저지른 실수보다는 오랜시간 보여준 성실함과 진솔함을 믿고 앞으로도 함께 쭉 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근은 불법온라인 도박 사이트 등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에 참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6일 첫 공판에서 검찰은 이수근에게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개그맨 이수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