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2억-홍상삼 1억 6천 연봉 재계약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두산 베어스가 '안방마님' 양의지, '핵심 불펜' 홍상삼 등과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

두산은 11일 "양의지, 홍상삼 등과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의지는 올 시즌 1억 5500만 원에서 4500만원 오른 2억원에 계약하며 입단 후 처음 2억 원대 연봉자가 됐다. 양의지는 2013시즌 114경기에 출장해 타율 .248 7홈런 57타점을 기록했고, 100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 중 도루저지율 .302로 이 부분 2위에 랭크됐다.

또 55경기에 출장해 5승 4패 5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한 홍상삼과도 4500만원 인상된 1억 6000만원에 계약했다.

이밖에 허경민은 3900만원 오른 8000만원에, 변진수는 2000만원 오른 6500만원에, 김강률은 1000만원 오른 6000만원에 각각 연봉 재계약했다.

한편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허준혁과는 4700만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이날로 재계약 대상자 53명 중 32명과 재계약하며 계약률 60%를 넘겼다.

[연봉 2억원에 도장을 찍은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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