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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일본 인기드라마 '한자와 나오키'가 케이블채널 드라마큐브에서 방송된다.
26일 드라마큐브는 오는 2014년 1월 1일부터 칼을 품은 한 남자의 초고속 승진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를 국내 최초로 방영한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 TBS에서 방송된 '한자와 나오키'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간토 지역에서 방송 시청률 조사가 도입된 1962년 이후 최고 시청률인 42.2%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한자와 나오키'는 일본의 버블경제가 무너지기 전, 1990년대 초 은행에 입사한 한자와 나오키가 불법 대출 등 불의를 저지르는 은행 상사에 항거해 진정한 은행원의 역할을 찾아가는 이야기.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 역은 '리갈 하이'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확보한 사카이 마사토가 맡았다. 일본의 대표 연기파 배우로 '한자와 나오키'에서 초고속으로 승진한 엘리트 은행원 역을 카리스마 있게 소화했다. 또한 일본 내 연기파 배우로 정평 나있는 카타오카 아이노스케, 카가와 테루유키는 안정감 있는 연기로 한자와 나오키와 대결 구도를 펼치며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인다.
드라마큐브는 일본 드라마 팬들을 위해 자막판 외에 더빙판을 추가로 제작해 방송한다. 일본 드라마 마니아층을 위해서는 1월 3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2시에는 자막판, 일반 시청자들을 위해서는 1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 더빙판을 방송한다.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의 목소리 연기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내레이션의 남도형 성우가 맡아 열연한다.
[일본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사진 = 티캐스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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