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최우수 연기상 "슬럼프 때문에 힘들었지만…" [SBS연기대상]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소지섭이 최우수 연기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소지섭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3 SBS 연기대상에서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소지섭은 "2년만 더 있으면 배우생활한 지 20년이 되가는데 작년부터 연기하는 게 힘들고 괴롭고 고통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배우가 돼서 연기를 할 때 건강하고 행복한 기운을 전달해야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정말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우라면 누구나 슬럼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그런 것 같다. 잘 이겨내서 앞으로는 건강하고 행복한 기운을 전해드리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배우 소지섭.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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