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수' 유진 "기태영의 외조? 혼자 밥 해먹는 걸로 충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유진이 남편인 배우 기태영의 외조에 대해 얘기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사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 중 "기태영은 이번 작품에 대해 어떤 응원을 보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유진은 "내가 집에 잘 들어가질 못 하다보니 남편이 혼자 밥을 해먹는 것만 해도 큰 외조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유진은 "대본이 섬세해 이번 작품으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해 행복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유진은 '우사수'에서 친정 엄마의 빌라에 얹혀 살아가는 이혼 1년 차 어리바리 서른 아홉, 윤정완 역을 맡았다.

소설 '엄마에게 남자가 필요해'를 원작으로 하는 '우사수'는 싱글맘, 노처녀, 전업주부 등 마흔을 앞둔 서른아홉 살 여성들이 일과 사랑에서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갈 작품이다.

MBC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와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김윤철 PD가 연출을 맡고,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과 2의 박민정 작가가 극본을 담당했다.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배우 유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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