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포틀랜드가 샬럿을 대파하고 연승을 기록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샬럿 밥캣츠와의 경기에서 매 쿼터 30점 이상을 올리며 134-104, 30점차 대승을 거뒀다.
포틀랜드는 새해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 26승 7패. 반면 샬럿은 전날 LA 클리퍼스전 27점차 대패에 이어 2경기 연속 큰 점수차로 고개를 떨궜다.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14승 20패가 됐다.
1쿼터부터 포틀랜드의 압도적 우세였다. 포틀랜드는 9-9 동점에서 데미안 릴라드의 점프슛에 이어 웨슬리 매튜스, 니콜라스 바텀, 릴라드, 바텀이 연속 3점슛 4방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23-9로 달아났다.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4점을 연속으로 뽑은 것. 이후에도 포틀랜드는 기세를 이어간 끝에 39-21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포틀랜드는 2쿼터 초중반 모 윌리엄스와 릴라드가 3점슛 2개씩을 터뜨리며 샬럿과의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포틀랜드는 2쿼터까지 70점을 뽑아냈다. 반면 샬럿은 49점에 그쳤다.
포틀랜드는 3쿼터들어 30점을 추가하며 100점을 완성했고 4쿼터에는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치면서도 더욱 달아난 끝에 30점차 대승을 거뒀다. 포틀랜드는 1쿼터 39점을 시작으로 2쿼터 31점, 3쿼터 30점, 4쿼터 34점까지 매 쿼터 3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포틀랜드는 주포인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10점(15리바운드)에 그쳤지만 매튜스가 25점, 릴라드가 24점을 뽑으며 많은 득점을 올렸다. 30분 이상 출전 선수는 한 명도 없으며 로스터에 등록된 모든 선수가 출전할 정도로 여유있게 경기했다.
반면 샬럿은 이틀 연속 대패하며 연패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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