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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의 현역 마지막 국내 무대가 펼쳐진다.
김연아는 4~5일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빙상장에서 전국남녀피겨종합선수권대회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챔피언십 2014’ 여자 시니어에 출전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위한 최종 리허설 무대이자, 국내 피겨 팬들에게 선보이는 마지막 실전 무대이기도 하다.
피겨를 사랑하고 김연아를 응원하는 팬이라면 절대로 놓칠 수 없는 무대다. 김연아의 올림픽 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와 ‘아디오스 노니노’를 소치에 앞서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2014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다. 그 때문에 그녀의 마지막 현역 모습을 보기위한 피겨 팬들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실제로 이번 대회 티켓을 구하기 위한 팬들의 ‘티켓 예매 전쟁’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업무를 마비시킬 정도였다.
입장권 1차 예매분은 시작 15분 만에 모두 매진됐고, 이어진 2차 예매 역시 순식간에 모두 팔렸다. 그럼에도 일부 팬들은 웃돈을 주고 암표를 사서라도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를 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한편, 김연아는 4일 오후 6시경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뒤 5일에는 새롭게 변경한 의상을 입고 프리스케이팅을 소화한다. 피겨여왕의 마지막 국내 고별무대에 모든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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