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봉중근이 마무리 최고 대우를 받는다.
2014 시즌 연봉협상을 대부분 마무리한 LG 트윈스는 7일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투수 봉중근은 200% 상승한 4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봉중근은 2013 시즌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손승락(넥센, 4억 3000만원)을 넘어 마무리 투수 중 최고 대우를 보장받았다.
문선재도 200% 상승한 7500만원에 계약했다. 올해 새로 LG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임재철은 1억 5000만원, 투수 신승현은 6500 만원에 계약했다. 이외에 이동현은 100% 인상된 금액인 1억 7000만원에, 류제국도 80% 인상된 1억 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류택현과 신정락은 1억(각각 인상률 66.7%, 233.3%)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이외에 신재웅은 62.5% 인상된 8000만원, 임정우도 85.7% 인상된 6500만원에 계약했다.
야수 중에서는 문선재 다음으로 손주인의 연봉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손주인은 120.6%가 오른 1억 5000만원에 사인했다. 정의윤은 1억 2000만원(인상률 66.7%)으로 처음 억대 연봉에 진입했고, 윤요섭과 김용의도 각각 53.8%와 100%의 인상률로 1억을 받으며 억대연봉자가 됐다. 지난해 1억 200만원을 받은 오지환은 연봉이 47.1% 올라 1억 5000만원을 받는다.
LG는 이로써 재계약 대상자 60명 중 58명(96.7%)과 계약을 완료했다. LG는 향후 미국 애리조나 및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봉중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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