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너훈아 누구? 20년간 활동한 나훈아 모창가수 김갑순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나훈아의 모창가수로 유명한 김갑순(예명 너훈아)씨가 별세했다.

12일 별세한 김갑순은 나훈아를 빼닮은 외모와 무대매너 등을 통해 ‘너훈아’라는 예명으로 활동, 약 20년간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또 그는 전국 밤무대 행사는 물론 지상파 방송에 종종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여러 모창가수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많았다. 특히 그는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2일 서울 순천향대병원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김씨는 지난 2년간 간암 투병을 해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됐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이다.

[故 너훈아.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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