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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BS 조우종 아나운서가 신입 아나운서 시절 방송 실수를 고백했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14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방송 중 실수한 적이 있냐고 묻자 "신입사원때 발령을 받고 대구에 내려가 난생 처음 뉴스를 하던 날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모니터가 두개 있었다. 진행하는 뉴스 모니터, 내가 나오는 모니터가 있었다. 내가 나오면 뉴스를 해야 하는 것이었다"며 "그것만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40분간 그것만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뭔가 일이 일어났다. 뚫어지게 보다가 다른 쪽으로 카메라가 들어왔다. 뉴스가 딱 떴는데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며 "이어폰으로 뉴스 PD가 고개 돌리라고 욕을 했다. 고개를 돌리니 내가 나오고 있었다. 그 와중에 반가웠다. 2~3초 봤다"고 설명했다.
또 조우종 아나운서는 "그 전날 선배가 '뉴스할 때 자기 소개 꼭 하고 해'라고 했다. 장난을 친 것이다. 뉴스할 때 누가 자기소개를 하나"라고 말했다. 이후 조우종 아나운서의 당시 실수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 이후 라디오나 뉴스할 때 절대 실수를 하지 않는다. 정말이다. 한 번도 실수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나운서 조우종. 사진 = 마이데일리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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