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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화제가 됐던 배우 이기우의 대장내시경 검사의 비밀이 밝혀졌다.
최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이기우는 "대장내시경 촬영이 있어 금식 중"이라 밝힌 뒤 MC로부터 "드라마 촬영 중에 그런 검사라니 출연 분량이 적어 가능한 일"이라는 굴욕을 겪은 바 있다.
17일 케이블채널 Y-STAR에 따르면 이기우가 드라마 밤샘 촬영 일정 속에서 대장내시경을 포함한 건강 검진을 한 이유는 바로 '노는오빠' 때문이었다. '노는오빠' 최근 녹화에서 배우 이기우와 김지훈이 생애 첫 건강 검진을 받았던 것.
녹화 당시 드라마 밤샘 촬영을 마치자마자 의상까지 그대로 입고 촬영장에 나타난 이기우는 "미니시리즈 촬영 도중 대장내시경을 받는 최초의 대한민국 배우"라며 "과감한 결정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첫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이기우는 "검사실에 여자 선생님만 세 분이 있어 엄청 부담스러웠다. 근데 검사를 한 건지 안 한 건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신세계"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건강 검진 도중 이기우의 대학 후배가 깜짝 등장하며 이기우의 대학시절을 낱낱이 폭로해 재미를 더했다. 알고 보니 병원의 관계자가 이기우의 대학 후배였던 것.
이기우의 대학 후배는 이기우를 '선배님'이라고 깍듯하게 대하며 "선배가 스키부였을 당시 역대 가장 많은 여학우가 입부했다", "선배가 교내식당에 나타나면 주변이 온통 여자였다" 등 대학 시절 '인기남'이었던 이기우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기우, 김지훈의 건강 상태가 공개되는 '노는오빠'는 18일 오후 1시 방송된다.
[배우 이기우. 사진 = Y-STAR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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