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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루키’ 류승우(21·레버쿠젠)가 대포알 슈팅으로 레버쿠젠의 승리를 이끌었다.
류승우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윈터컵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 골로 레버쿠젠은 1-0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앞서 지난 8일 헤렌벤(네덜란드)과의 연습경기서 첫 골을 터트렸던 류승우는 또 한 번 골맛을 보며 사미 하피아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류승우는 선발로 나서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리고 전반 35분 팀 동료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류승우가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면서 레버쿠젠도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로비 크루즈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손흥민과의 동시 선발 출전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디나모 자그레브를 꺾은 레버쿠젠은 브라운슈바이크와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른 뒤 오는 25일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독일 분데스리가 후반기 리그를 시작한다.
[류승우.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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