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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겸 가수 송용진(37)이 결혼한다.
송용진은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8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송용진 예비신부는 패션모델로도 활동했었던 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7년간 사랑을 이어오다 결혼을 결심했다.
앞서 송용진은 트위터에 "인생이라는 고독한 여행길에 동행할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이죠. 부족한 저를 오랜시간 옆에서 조용히 지켜준 신부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또 결혼 전날인 19일 트위터에 "결혼전야~~ 히히히"라는 문구를 남겨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송용진의 결혼식의 주례는 배우 송용태가 사회는 뮤지컬 '라디오스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정준하가 맡을 예정이다. 축가는 동료 뮤지컬 배우인 양준모, 축주는 오랫동안 함께 음악 활동을 한 재즈 피아니스트 양태경이 함께한다.
현재 연극 '나쁜 자석'에 출연중인 송용진은 결혼을 앞두고 지난 4일 홍대 롤링홀에서 콘서트 '총각 파티'를 열어 그의 오랜 팬들과 함께 결혼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1999년 뮤지컬 '락 햄릿'으로 데뷔한 송용진은 이후 뮤지컬 '헤드윅', '셜록홈즈', '올슉업', '알타보이즈', '그리스'등 뮤지컬에 출연하며 인기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또 그는 그룹 '쿠바'의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뮤지컬배우와 가수로서 꾸준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에도 출연하며 영화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배우 송용진. 사진 = 송용진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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