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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 키플레이어는 푸이그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팀의 키 플레이어 1명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에선 야시엘 푸이그가,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에선 프린스 필더가 키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기사를 올린 버스터 올니 기자는 올 시즌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푸이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버스터 올니는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력을 지니고 있지만, 공격력이 부족했다. 지난해 등장한 야시엘 푸이그가 올 시즌에도 뭔가를 만들어내야 한다. 푸이그가 그라운드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했다. 실제로 LA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서 공격력 침체 현상으로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했다.
올 시즌에도 LA 다저스 타선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일단 FA 시장에서 스킵 슈마커, 마크 엘리스, 닉 푼토 등이 팀을 떠났다. 부상 중인 맷 캠프가 건강한 몸으로 돌아올 것인지 여부도 점치기 힘들다. 자연히 푸이그 특유의 과감한 타격과 공격적인 주루가 필요하다. 지난해 여름 다저스가 폭발적인 힘으로 승승장구했을 때 그 중심엔 푸이그가 있었다.
버스터 올니는 텍사스 키 플레이어로 필더를 지목한 이유에 대해선 “텍사스가 필더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필더가 거포 역할을 톡톡해 해줘야 한다”라고 했다. 올니는 LA 다저스와 텍사스를 언급하면서 류현진과 추신수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야시엘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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