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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향년 81세로 별세한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이 시대 최고의 마에스트로'라는 칭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었다.
193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난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1958년 쿠새비키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과 1963년 미트로프스키 콩쿠르우승으로 처음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65년 카라얀의 추천으로 잘츠부르크 음악제에서 데뷔한 그는 1989년부터 2002년까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활약했다.
2003년부터는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립해 활동해왔다.
20일(이하 현지시간) BBC를 비롯한 외신들은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이날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00년 위암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왔지만, 최근 다시 투병 생활을 시작했고 결국 이날 세상을 떠났다.
[세계적인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 사진출처 = 클라우디오 아바도 페이스북]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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