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Arigato all my fans)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21일(한국시각) “야쿠르트 기누가사 쓰요시 사장 겸 구단주 대행이 발렌틴이 훈련을 시작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아내 폭행 혐의로 체포된 발렌틴은 최근 미국에서 공식사과 기자회견을 했고, 25일 마이애미 법원에 출두한다.
만약 미국 법원이 발렌틴의 일본 출국을 허용할 경우 발렌틴은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야쿠르트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기누가사 사장은 구단에 "발렌틴의 출국 허용이 결정되면 비자 수속을 신속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결국 야쿠르트가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발렌틴을 용서해주기로 한 것이다. 전력이 썩 강하지 않은 야쿠르트로선 타선의 핵인 발렌틴을 놓치긴 쉽지 않다. 발렌틴은 지난해 60홈런을 때린 강타자였다.
발렌틴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발렌틴은 야쿠르트에서 다시 뛰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발렌틴. 사진 = 야쿠르트 홈페이지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