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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중국 테니스의 간판 리나가 시불코바와 호주 오픈 결승에서 맞붙는다.
리나(중국)는 지난 23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4 호주 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돌풍의 주역 유지니 부차드(캐나다)에 2-0(6-2, 6-4)으로 승리했다. 4번 시드인 리나는 다른 톱 랭커들이 탈락한 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선전하며 결승에 올랐다.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 역시 결승에 진출했다. 시불코바는 5번 시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에 2-0(6-1, 6-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불코바는 리나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스위스)가 정상에 도전한다. 준결승에서 바브링카는 토마스 베르디흐(체코)를 3-1(6-3, 6<1>-7, 7-6<3>, 7-6<4>)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베르디흐는 로저 페더러(스위스)-라파엘 나달(스페인)의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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