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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상문(캘러웨이)이 좋은 출발을 했다.
배상문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 토리 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10만달러) 1라운드서 보기를 3개 범했으나 버디를 8개 솎아내며 팻 페레즈, D.A. 포인츠(미국)와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올라섰다.
배상문은 10번홀서 1라운드를 시작했다. 12번, 13번, 14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솎아내면서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17번홀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18번홀서 다시 버디로 타수를 회복했다. 이어 2번홀과 4번홀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선두는 스튜어트 싱크(미국)다. 싱크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이글 1개와 보기 5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단독 2위에 올랐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이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밖에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63위, 이동환(CJ오쇼핑)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88위, 최경주(SK텔레콤)가 2오버파 74타로 공동 99위, 양용은(KB금융그룹)이 4오버파 76타로 공동 126위에 자리했다. 한편, 올 시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63위에 올랐다.
[배상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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