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별소' 정유미, 더빙소감 "유아인 없으면 큰일 날 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유미가 더빙 호흡을 맞춘 유아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제작 지금이 아니면 안돼 배급 인디플러그) 언론시사회에 장형윤 감독과 더빙을 맡은 정유미, 유아인이 참석했다.

이날 정유미는 "사실 이렇게까지 관심을 받을거라 생각을 못했다"며 "이런 자리가 이제 익숙할 법도 한데 오게 되니까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좀 열심히 한다고는 했는데 다시는 못할 것 같기도 하다. 유아인 군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은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 없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검은 괴물로부터 세상을 구하려는 소심한 얼룩소와 허당 로봇소녀의 모험을 그린 한국형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인디 애니박스: 셀마의 단백질 커피'중 '무림일검의 사생활'로 2008 SICAF 일반단편부문 우수상과, 미장센 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장형윤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유아인이 얼룩소, 정유미가 일호 역을 맡아 생애 첫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했다. 내달 20일 개봉.

[배우 정유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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