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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연패에 성공할까.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서 우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LA 다저스는 강력한 선발로테이션을 형성했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올해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역시 LA 다저스 전력 핵심을 선발진으로 여기는 것이다.
LA 다저스는 지난해 92승7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서 4년만에 우승했다. 3선발 류현진은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LA 다저스의 지구우승에 일조했다.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서 애틀란타에 3승1패로 승리했으나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서 2승4패로 패퇴해 월드시리즈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에도 LA 다저스 전력의 핵심은 선발진이다. 조시 베켓, 채드 빌링슬리 등 일부 투수들이 부상을 털고 돌아오지만 선발진 후미가 강하지 않다. 이번 스토브리그서 댄 하렌을 영입해 4선발로 기용할 예정이지만, 일단 류현진이 3선발로서 커쇼-그레인키 원투펀치를 잘 보좌해야 한다. 불펜진은 마무리 켄리 잰슨을 필두로 J.P. 하웰, 브라이언 윌슨이 버티고 있어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줄 준비가 끝난 상태다.
한편, 올니 기자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으로 워싱턴, 중부지구 우승팀으로는 세인트루이스를 예측했다. 와일드카드는 애틀란타와 샌디에이고가 가져갈 것으로 내다봤다. 아메리칸리그서는 동부지구 우승팀에 탬파베이, 중부지구 우승팀에 디트로이트, 서부지구 우승팀에 오클랜드를 예측했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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