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평균 수면 시간, 6시간도 안 돼 '이유는 역시…'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한국 고교생의 평균 수면 시간이 채 6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17일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연구Ⅲ: 2013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통계'를 통해 전국 초등학생(4∼6학년)과 중·고교생(전 학년) 9521명을 대상으로 수면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국 학생들은 초등학생이 평균 8시간 19분, 중학생이 7시간 12분, 고등학생(특성화고 제외)이 5시간 27분의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조사인 2009년과 비교하면 고교생의 경우 6시간 30분에서 5시간 27분으로 1시간 가량 줄어든 수치다.

한편, 중학생은 '드라마·영화 시청, 음악 청취 등'(67.6%)을 수면 부족의 이유로, 고교생은 '야간자율학습'(52.6%)을 이유로 꼽았다.

[KBS 2TV 드라마 '학교 2013'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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