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측, "속도위반 아냐…'왕가네 식구들' 촬영하며 결혼 준비"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태란이 결혼 준비에 한창이다.

이태란 소속사 스타페이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태란이 '왕가네 식구들' 촬영 때부터 결혼 준비를 해왔다. 속도위반은 아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오늘 '왕가네 식구들' 배우들과 마카오로 종영 휴가를 떠났다. 휴가에서 돌아온 뒤 계속 결혼 준비를 할 예정이다. 여느 커플처럼 소박하게 결혼 준비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작은 현재 정해지지 않았다. 우선 결혼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승환 씨는 IT 계열 벤처 사업가다. 일반인이다보니 자세히 알려지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타페이지 엔터테인먼트는 "이태란이 동갑내기인 벤처사업가 신승환 씨와 오는 3월 초 서울 강남의 빌라드 베일리에서 기독교 예배식으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태란은 16일 종영된 KBS 2TV '왕가네 식구들' 배우들과 함께 마카오 휴가를 다녀온 뒤 결혼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올해 설 양가 부모 상견례를 마쳤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태란은 SBS '결혼의 여신', KBS 2TV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하던 중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신승환 씨를 만났다. 그는 가치관과 생각이 잘 맞는 신승환 씨와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사랑을 키워왔고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신승환 씨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태란은 "혼수, 예물, 예단 없이 가족, 친지들만 초대해 검소하게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위 많은 분들을 초대하지 못해 이에 죄송스러운점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리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모든 분들과 중국팬분들에게 보답해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란 결혼 웨딩화보. 사진 = LUX MORANCE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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