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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깔끔한 출발을 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선발등판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년 연속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2월 25일 시범경기 데뷔전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은 1회초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이자 좌타자 애덤 이튼에게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알렉세이 라미레즈를 볼카운트 2B2S에서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안정감을 높였다. 아비사일 가르시아에겐 볼카운트 1B2S에서 내야땅볼을 유도했다. 2사 2루. 후속 호세 아브레유를 볼카운트 2B2S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볼이 높게 제구 돼 잘 맞은 타구를 내줬으나 좌익수 피긴스의 호수비가 나왔다.
류현진은 2회초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다얀 비시에도에게 2S에서 3구째 체인지업에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폴 코너코에겐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맷 데이비슨에겐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에 커브를 던졌으나 가운데로 몰려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고든 베컴을 1B1S에서 3구째에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3회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총 30개였다. 스트라이크가 20개, 볼이 10개였다. 경기는 3회초 현재 0-0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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