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의 호주 출신 수비수 윌킨슨이 멜버른과의 경기를 앞두고 K리그가 A리그보다 더 뛰어나다고 했다.
윌킨슨은 1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도크랜드 스타디움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집으로 돌아와 좋다. 2년 만에 호주팀과 경기를 하게 됐다. 전북의 시즌 출발이 좋다.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의 K리그와 호주의 A리그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A리그와 비슷한 것은 체력적으로 힘들고 빠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K리그가 A리그보다 기술적으로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윌킨슨은 멜버른의 로기치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 동료들에게 특별히 조언해줄 건 없다. 멜버른은 패스를 통한 점유율이 좋기 때문에 미드필더 로기치를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A매치 기간에 호주 대표팀에 차출된 윌킨슨은 콜롬비아전을 치른 뒤 현지에서 곧바로 팀에 합류했다. 그는 “경기는 졌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전북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월드컵 스쿼드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12일 멜버른 빅토리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윌킨슨(오른쪽).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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