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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오나라가 '유나의 거리'에서 강렬한 신고식을 마쳤다.
19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에서 양순 역으로 등장하는 배우 오나라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회 방송 분에서 봉달호(안내상)는 유나(김옥빈)에게 양순(오나라)이 집을 나갔다며 한탄했다. 이어 유나는 양순과 만날 약속을 잡고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어 양순은 첫 등장부터 붉게 물든 눈을 가리는 선글라스 착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양순은 억울한 표정으로 "안했어!"라고 말했고 아무 대답도 없는 유나에게 "사람이 최소한 자기 마누라는 믿어줘야 되는 거 아니니? 근데 내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마누라 눈탱이부터 날리는 게 인간이니? 그러면 자기는? 얼마나 떳떳하게 살아 왔어? 본인은 우리보다 더 치사하게 살아왔어!"라며 거침없는 직설화법으로 한탄했다.
유나는 "악연으로 만난 인연이니까 어떻게든 서로가 마음을 맞춰 잘 살 생각을 해야지"라고 조언하자 "저런 걸레 같은 인간이랑 어떻게 마음을 맞추니? 걸레는 빨아도 걸레야"라며 다시 한 번 화통한 직설 화법을 보였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멘트와 선글라스 비주얼로 등장한 오나라는 '유나의 거리'를 통해 직설적이고 화통한 멘트로 또 한 번 감초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나라는 앞서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엄마도 예쁘다', '역전의 여왕', '신들의 만찬', '사랑해서 남주나' 등에서 솔직한 매력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짝', '매일 그대와', '제5공화국', '에어시티', '민들레 가족', '짝패' 등을 연출한 임태우 PD와 '한지붕 세가족', '서울뚝배기',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짝패' 등을 집필한 김운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유나의 거리'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오나라.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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