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홍명보호의 2014 브라질월드컵 성공을 자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파주NFC서 역대 대표팀 감독 초청 오찬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김정남(1986멕시코월드컵), 이회택, 김호, 차범근(1998프랑스월드컵), 허정무(2010남아공월드컵), 조광래(2011아시안컵), 홍명보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강희(전북) 감독은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허정부 부회장은 “홍명보 감독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다. 지금까지 잘해왔고 브라질가서도 잘할거라 믿는다”며 “경기를 하다보면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지만, 이번 대표팀이 어느 때보다 희망적이라 생각한다. 역대 가장 강력한 미드필더를 갖췄고 선수 구성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공수 세트피스를 보완하고 슈팅 숫자를 늘려야 한다. 특히 선수들이 슈팅에 인색한 면이 있다. 그것을 남은 시간 가다듬고 월드컵서 골을 넣는다면 사상 가장 좋은 성적이 나올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심리적인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허정무 부회장은 “심리적으로 팀 전원이 자신을 이겨야 한다. 패배나 상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서 한국 축구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일궈낸 허정무 부회장은 이번 브라질월드컵에 단장 자격으로 참여한다. 그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바라지 할 생각이다”고 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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