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포항 김진성 기자] “컨디션이 아주 좋다.”
삼성 외국인투수 릭 밴덴헐크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3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밴덴헐크는 20일 포항 롯데전서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신고했다. 4월 중순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군을 다녀온 뒤 투구 폼과 투구 밸런스가 매우 좋아졌다.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는 밴덴헐크의 강속구는 요즘 타자들에겐 마구 수준이다.
밴덴헐크는 이날 최대 156km를 찍었다. 삼진을 무려 9개나 잡았다. 104개의 공으로 6이닝을 소화한 밴덴헐크는 7회에도 충분히 등판할 수 있었으나 무리하지 않았다. 밴덴헐크의 맹투로 승부가 경기 중반에 갈렸기 때문이다.
경기 후 밴덴헐크는 “경기 초반에는 컨트롤이 잘 안 잡혔는데 이닝을 소화하면서 점점 좋아졌다. 컨디션이 아주 좋다. 선수들이 수비를 잘 해줬고 잘 쳐줘서 고맙다”라고 했다.
[밴덴헐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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